모노태스크 한달 플래너 구입

개인용 플래너를 쓰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한참을 검색했었다. 그러다가 발견한 플래너가 모노태스크 한달 플래너이다.

(이미지 출처 : 핫트랙스)

찾아보면 표지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다. 많은 표지 중에 내가 고른 것은 황금들녘이다. 가격은 4000원으로 저렴하면서 비닐 커버까지 제공해준다. 싸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플래너이다.

오늘 도착한 플래너를 보니 대충 A5 정도 되는듯 했다. 플래너를 다 쓰고 나면 커버를 A5 노트에 끼워주려 했는데 안 들어가더라. 그걸 보고 플래너의 사이즈를 알아차렸다. 사이즈가 A5보다 약간 작다.

플래너를 열면 두꺼운 종이로 된 달력이 들어있다. 뒷면을 보면 주간고정일과를 표시하는 부분이 있는데, 솔직히 이 부분은 쓸 일이 없을듯 하다. 그냥 달력만 있으면 충분할 듯.

또 넘겨보면 한 달의 모토를 적는 부분이 나온다. 이걸 보니 옛날에 쓰던 프랭클린 플래너의 사명 적는 부분이 생각난다.

그다음부터는 월간>주간>일간으로 구성되어 있다. 모두 날짜가 적혀있지 않아서 좋다. 

주간 부분은 정말 심플하다. 요일별로 해야 할 일을 적을 수 있는 공간과 그 옆에 빈 공간이 있다. 

일간 부분은 이렇게 되어있다. 시간 때별 해야 할 일을 적을 수 있는 곳과 체크리스트를 적는 곳이 있고 한쪽 구석에는 메모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.

4000원의 플래너이지만 구성이 상당히 좋다. 알찬 속지 구성에 커버까지 주고 가격도 저렴하다. 거기다 한 달짜리라 사용하는데 부담도 없고 들고 다니기도 좋다. 아마도 앞으로 자주 애용할듯한 플래너이다.

그러고 보니 딱하나 단점이 있다. 한 주의 시작이 일요일부터 시작되는데, 이 부분은 좀 수정되었으면 한다. 일요일부터 시작하다 보니 한 주계획이 애매해져 버린다. 이것만 빼면 정말 단점 없는 플래너인듯하다.